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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오랜만에 힐링캠핑...

까롱아~ 2012. 10. 8. 16:40

남들 추석때 캠핑 간다고 하면 너무너무 부러웠는데 이번에 기회가 왔습니다.

계획했던 캠핑은 아니 였기에 원래 실려있던 짐에 급하게 짐을 챙겨서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운좋게 가까운 별꽃해로 향합니다.

 

몇년을 소위 말하는 떼캠핑으로 점철되어진 캠생활에서 정말 몇년만에 가족이 오븟하게 떠나는데...

설레임보다는 딸하고 뭐하고 놀아줄지 걱정 부터 앞서니 정말 나쁜 아빠인것 같습니다.

딸래미도 젤 먼저 물어 보는게 가서 뭐하고 놀아줄거냐이니...말 다했습죠 --;

 

그나마 다행인지(이걸 다행이라고 해야 하는지...에혀!) 채성이가 처형과 웅담이와 토욜날 에버랜드를 간다고 우리만 조용히 다녀 오라네요...

 

부랴부랴 사이트 만들고 처형네와 오랜만에 저녁을 먹습니다.

 

 

 

 

 

 

 

 

 

 

 

 

 

 

               오랜만에 모닥불도 피우고...이젠 날씨가 모닥불 피우기 딱 좋은 날씨네요...간만에 하는 멍때리기...

               

 

 

 

 

 

 

 

 

 

핸펀사진이지만...이렇게 사진 찍을 여유도 생기네요...^^

 

 

 

 

핸펀 카메라가 표현하고 싶은데로 표현은 안되지만 달은 무척 밝았습니다.

 

 

 

2년간 말린? 장작도 때고...(그동안 뭘했는지 모르겠습다...ㅎ)

 

 

 

 

                 저녁 늦게 처형네는 가고 모처럼 조용한 아침을 맞습니다...배도 안고프고...할일도 없네요...!

 

 

 

 

장작도 다 때고...화롯대 주변에 의자가 2개인게 생소합니다.

 

 

 

용인 근처에 캠핑장이 많이 늘어 났습니다. 예전엔 캠장 찾기 힘들었는데...그때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은건...

캠장 가기 힘들다는 겁니다. 캠장이 늘어난 만큼 캠퍼도 늘어나서 예약하기 참 힘듭니다. 익숙치도 않고...

 

 

 

 

채성맘이 스마트하지 핸펀으로 뭘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바꾸라고 해도 말을 안듣네요...

 

 

 

 

 

이 사진보면 가을인지 겨울인지 구분이 안가지만...

 

 

 

 

파란 하늘과 구름이 가을임을 알려 줍니다.

요즘 인기 있다는 콜* 코쿤이라는 텐트가 형제처럼 붙어 있네요...

 

 

 

카메라의 한계인지 찍는 저의 능력부족인지...그나저나 제가 캠핑장에서 이러고 사진을 찍고 있네요...ㅋ

 

 

 

 

 

 

구름도 좋고...

 

 

 

 

 

 

이 여자도 참 좋습니다....--;

 

 

]

계속...............이러고 있습니다!!!

 

 

 

얼마나 할일이 없었으면 타프와 타프만 오가던 제가 주위를 둘러 봅니다. 물론 캠장 안에서...(아직 무서워서 밖은 못 나갑니다.)

 

 

 

 

 

남의집 침낭도 찍어보고...면침낭이 좋아 보입니다.

 

 

 

 

트렐러도 땡기구요...!

 

 

 

해먹을 타기 위해선....

 

 

이런 위험도 감수 해야 합니다...(저길 어케 갑니까?)

 

 

 

 

파쇄석이지만...돌 밟는 소리가 좋습니다. 흙밝는 소리도...눈 밟는 소리도...이런 소리를 언제 들었었는지...

 

 

 

 

밥하는 솥인지 알았는데...물 끓이던 솥이더군요...쥔장에 마음이 묻어납니다.

 

 

방갈로 앞엔 고정식 릴렉스 체어와 테이블이...

 

 

 

놀다가 자다가...또 자다가...

 

 

밥은 먹어야 겠기에...

 

채성맘이 첨으로 해본 계란말이도 먹어보고...그럼 나도 이걸 결혼하고 첨 먹어 보는 거네요...!

 

 

 

 

 

다시 밤이 되어...맥주 한잔하며 영화도 보고....(이게 무슨 호강입니까...흐흐흐!)

 

 

 

 

 

 

아침에 일어나 없는 반찬 이었지만 너무 맛있었던...

 

 

김치 볶음밥과...

 

 

 

누룽지로 행복을 맛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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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간 떼캠핑에 즐거움만 맛보다가 오랜만에 조용한 가족캠을 했습니다.

잊고 있었던게 너무 많았지 않았나 생각해보며...다시금 가족의 소중함과 이시간의 여유로움이 얼마나 행복한지 깨닫게 됩니다.

앞으로는 이런 소중한 시간을 자주 느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