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캠핑장비/텐트·타프·쉘터

니모 헥사라이트 사용기

까롱아~ 2013. 4. 15. 17:30

 

 

우연히 인터넷 서핑중 발견한 쉘터!    니모 헥사 라이트...

 

오토캠핑용 텐트에 무거운 무게와 폴설치가 귀찮아지기 시작하면서 부터... 가벼운 무게와 작은 부피! 큰공간을 부여하는

 

MSR파빌리온이 갖고 싶었다.

 

 

 

 

 

그러나 입벌어지는 가격과 그럴 돈도 없지만 있어도 구하기 힘들다는 것을 알곤 이내포기...사진만 보며 침만 삼키길 얼마이던가

 

그나마 샹그릴라8도 대안이 될수 있다고 하던데 인터넷을 눈을 씻고 뒤져봐도 샹그릴라8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MSR트윈브라더스는 백팩엔 어울릴지언정 미니멀을 지향하는 나에겐 너무 작았고 

 

렉타타프를 개조해 볼까 싶은 쓸데없는 생각 까지 할무렵... 우연히 인터넷에서 니모 헥사라이트를 발견하곤...매일같이 후기와 사용기를

 

찾아보며 설레어하기도 잠시... 혼란에 빠졌다...가격도 만만치 않은데다 제품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었다.

 

 

 

 

 

 

 

블로그에 있는 정보로는 전체 설치 사진과 실내 사진뿐  부분 디테일과 공간감...활용도 만족도등을 알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고민 고민 하다가 구매하신 분들이 대체적으로 만족하는것 같고 사진상으로 내가 찾던 제품이기도 하고...다른 대안이 없어서

 

 일단 구입하기로 결정!

 

 

 

사실 정보고 뭐고 보자마자 내가 원하던 쉘터 였기에 맘속으론 정해놓고 나자신을 합리화 시키는 시간이었다. 가격이 만만치 않기에...

 

 

 

 

 

 

 

주말만 기다리다 가까운 캠핑장으로 향해 헥사라이트를 설치한다.

 

 

 

 

~일단 팩킹은 이렇게 가방과 함께  폴가방이 밴드에 묶여있고

빠지지 않게 단추가 채워져 있다.

 

 

 

 

 

 

스티커도 주네요...ㅋ

 

 

 

 

 

 

 

 

가방에서 꺼내서 폴과 함께 놓고 사진 한컷!

스킨 촉감이 상당히 좋다. 두께도 생각보다 얇지 않고...

폴은 아노다이징 처리 되어있고 전체적인 느낌은 좋지만 흔들거림이 좀 있다.

끝은 둥글게 마감처리 되있어 스킨엔 영양을 주진 않을것 같지만 단점도 있다.

폴에 티피류에 아주 유용한 높낮이 조절 구멍이 보이고...

 

 

 

 

 

 

 

 

구성품(팩과 여분의 스트링,스킨패치가 들어있는데...)

 

 

 

 

 

 

 

 

 

 

패치가 없다...동그랗던 네모지던 같은 색상의 스킨이 들어 있어야 하는데...

 

본사에 전화하니 보내주신단다...택배비가 더 들겠네!

 

 

 

 

 

 

 

제품을 펼쳐놓고...

 

 

 

 

설치중 이부분에 감동 먹었다. 설치시 팩다운 위치와  텐션을 위해 두개의 웨빙이 양쪽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게 사실 다니다 보면 걸리기 일쑤고 보기에도 좋을 일이 없다.

 

그래서 빼놓으면 말아 놓기도 뭐하고 처치 곤란일 때가 있는데 NEMO는 이런 부분까지 신경쓰고 작은 주머니를 만들어 두었다.

 

개발자의 마음 씀씀이가 느껴지는 부분이다.

 

 

주머니에서 웨빙을 꺼내 반대편 후크에 걸면 팩다운 가이드라인이 된다.

 

 

 

 

 

 

 

 

 

 

팩다운을 위한 스트링과 스토퍼...스트링도 강하고 스토퍼 성능도 좋다.

 

팩다운 하고 스트링 조절과 폴대 높낮이 조절로 쉘터를 바닥까지 붙일수 있을듯 하다.

 

동계에 사용이 가능할지도...

 

 

 

 

 

 

 

 

 

~~~핸펀으로 찍어서 사진이 안좋아요~~~

 

 

 

 

양옆 날개벽면 회색부분 끝지점 4군데을 팩다운 한다. (이부분에 양쪽으로 가이드웨빙이 설치돼있다.)

 

 

 

 

 

 

 

그다음 한쪽 부터 폴을 세우고...

 

 

남은 한쪽 폴도 세우고...

 

 

 

 

 

양쪽 날개에 팩다운하면 설치 완료?

 

능숙해지면 5분이면 설치 가능할듯 싶다.

 

빠른 설치가 바로 쉘터에 장점중 하나인데...

 

이유중 하나는 폴조립에 시간을 뺏기지 않기 때문이다.

 

그만큼 바람에 약하다는 단점이 작용하긴 하지만...

 

 

 

 

 

 

 

이렇게 보니 웃는 개구리 닮았다....웃는 개구리라....ㅎ

 

 

 

 

 

 

 

 펜타쉘터와 한컷!   같은 티피계열이라 그런지 나름 어울린다.

 

 

 

 

 

 

4군데 벤틸레이션 쪽에 묶을수 있게 밴드도 있고

 

 

 

 

 

폴을 잡아주는 부위인데 덧대어져 힘을 받아도 문제가 생기진 않겠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이부분이 단점으로 작용하는 순간이다.

 

 소재가 미끄럽고 폴끝도 둥글어 텐션을 잘못 주면 미끄러진다. 

 

무게가 나가겠지만 가죽처리가 되어있거나 폴끝을 실리콘 처리하여 미끄러지지 않게 하면 좋겠건만...

 

바람이 불어 쉘터가 약간 떠오르면 폴이 넘어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판매처인 MK아웃도어에 문의하니 니모 본사에 같은 질문을 해봤는데

 

스킨에 문제가 발생될수 (스킨이 찢어지는 상황)있다는 답변을 하더란다.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지만 개발자들이 대충 둘러대진 않았겠지...흠! 

 

 

 

 

 

 

 

 

 

설치하고 나니 탭이 바깥쪽으로 나오고 벽면이 말려 올라가 있어서 생각해보니...

 

 

 

안쪽에 설치된 주머니에 웨빙 텐션을 풀면 말려진것이 풀어진다. 탭은 어쩔수 없는듯 하다. 

 

 

 

 

 

벽면 양쪽으로 벤틸레이션과 함께 이런 주머니가 달려있다.

 

 

 

 

 관찰력 좋으신 분들은 눈치 채셨을지 모르지만 헥사라이트는 양쪽 문이 비대칭이다.

 

위에 사진처럼 앞쪽은 정면에서 오른쪽 출입구를 말아 올렸고

 

반대편은 왼쪽 출입구를 말아 올리게 되어있다.

 

말인즉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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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프처럼 한쪽벽면 개방이 안된다는 얘기다.

 

내가 니모 헥사라이트를 선택한 이유중에 한부분인 한쪽면 개방...

 

이게 안된다....공식적으론!!!

 

 

사진에 표시되어 있는 부분에만 팩다운 할수있다.

 

저부분이 비대칭이기 때문에 사진에서 보는 뒤쪽면은 반대쪽에 팩다운이 된다는 거다.

 

그럼 사진에서 보이는 텐트쪽 패널을 들어 올리면 이쪽은 힘을 받겠지만

 

반대편은 고정이 안되 쓰러지고 만다.

 

 

 

처음엔 불량인가 생각했을 정도로 이해가 안갔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한쪽 개방한 상태에서 갑작스런 바람을 맞으면...

 

 스킨이 버티질 못할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낙하산 처럼 바람을 받는다.)

 

실제 제작사에서도 같은 설명을 했다고 한다.

 

물론 공식적으로 그렇단 얘기고 검색해보면 어떤분은 패널 개방해도 자립될수 있게 하고 사용하시는 분도 계신다.

 

나도 방법을 찾아 봐야 할것 같다.

 

 

 

 

 

 

 

양옆 벽면 벤틸레이션에도 더 벌어지지 않게 가이드웨빙이 있다.

 

 

상부 벤틸레이션은 안쪽에 심?이 있어서 벌려 놓으면 모양을 그대로 유지한다.(재질이 궁금하다.)

 

 

 

그리고 또 가장 궁금 했던 부분중 하나!

 

폴 지지대 위쪽...이곳에 고리가 있느냐 없느냐?

 

니모홈페이지 사진이나 실사용중인 분들 사진에서도 디테일 사진이 없어  궁금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역시나 있었다.

 

 

 

저부분 고리가 왜 중요하냐고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부분에 고리가 없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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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텐션이 없어 스킨이 팽팽해 지지 않을 뿐더러...

 

바람불때 위험하기도 하고...

 

가장 중요한  내부 폴제거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쉘터 사용하면서 내부에 폴이 있다는게 유용할때도 있지만

 

사실 불편할때가 더 많다.

 

그럴땐 외부에 폴을 세우고 스트링을 이용해서 고리에 연결 내부폴을 제거하고 자립을 시킬수도 있고

 

나무나 구조물에 스트링을 연결해서 쉘터를 세울수도 있다.

 

 

니모헥사라이트는 투폴티피쉘터 이기 때문에 실내에 폴 한개만 없어도 그 공간감은 엄청나게 커질것이다.

 

조만간 실사용 사진을 올려 봐야지~

 

 

 

 

 

 

 

그리고 개발자의 마음이 또 묻어나는 부분...

 

처음엔 뻘줌하게 벨크로가 있길레 이게 뭔가 했는데

 

검은색 부분에 눈에 안띠게 저런 지지대가 숨어 있었다.

 

지지대를 펴서 문쪽 벨크로에 붙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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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좋지?

 

지퍼가 안찝히나??

 

사실 잘 모르겠다. 옆에서 보면 이뿌긴 하더만...???

 

하여간 개발자의 세심한 배려가 기분좋게 하는 제품이다.

 

 

 

 

 

 

~아래서 부터는 사용 사진 올려 본다.~

 

 

 

 

 

 

 

 

 

공간이 생각보다 넓다 리빙쉘정도 아니 그이상!!!

 

데이지 체인으로 감성캠핑 흉내도 내보고...

 

데이지 체인을 걸면 폴이 고정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체인과 걸어논 물건에 무게로 폴이 가운데로 쏠릴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암만 봐도 웃는 개구리다~ㅋ

 

 

 

 

 

 

 

 

 

 

 

 

 

 

 

 

 

 

 

 

공간이 넓어 미니멀 뿐만 아니라 사진에서 보듯이 오캠으로도 사용 가능하겠다. 

 

 

 

 

벽면 벤틸레이션 스트링을 당기면 공간감이 훨씬 넓어진다.

 

사진에서 보는 오른쪽 공간이 스트링을 당겨서 넓어진 부분이다.

 

 

 

 

 

~무게가 가벼운 만큼 스킨이 얇아 바람에 다소 약할까 걱정이 되긴 하지만

 

여러가지 장점을 가진 쉘터이기에 오랫동안 같이 할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다양한 변화와 동계 사용의 가능성도 고려해서 사용기를 올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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