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를...거르지 못하고 몸이 근질근질!
어디로든 가고싶은 맘이 꿈틀 거립니다.
마눌과 딸래미 같이 놀러 가자는걸 살며시 뿌리치고
득템한 텐트와 사논지 오래지만 써보질 못한 타프 쳐보고 싶은 생각에 이미 맘은 캠핑장을 향해 있습니다.
어차피 혼자 가는데 강원도까지 가기에는 멀고 귀찮고...
가깝고 맘편한 별꽃해에 전화를 거니 언제나 처럼 이름 부르며 반기는 쥔장님! 전 누구 말처럼 별꽃해 우수회원 입니다...ㅎㅎㅎ
막상 혼자 떠나려 할땐... 혼자 챙기는 짐도...혼자 먹을 음식도...! 귀찮기만 합니다.
가기전 까지도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끝내 맘잡고 짐챙겨 떠납니다.
(늘 그렇듯이 사진 찍고 후기 쓰는거에 익숙치 않아 사진이 없네요!)
혼자가도 짐이 적지 않습니다. 이래서 솔캠 장비 따로 구입 하나 봅니다.
잠시 방문하기로 한 친구들 기다리며 의자도 꺼내 놓습니다.
혼자 편안히 시간을 즐깁니다.
커피도 마시고 인터넷도 하고 음악도 듣고...지금 이순간이 너무 행복하고 고맙기만 합니다.
아직 여름 끝자락이라 그런지 덥기만한 캠핑장에 저 혼자 있습니다.
그나마 구름이 고맙기만 하네요...
얼마전 친구간 몰래 던져주고 간 막걸리를 시원하게 한모금 마셔봅니다....막걸리가 아니라 음료수였네요... 어쨋든 고맙다 비밤아!
카페앞에 못보던 베너판도 서있네요...캠핑이 붐은 붐인가 봅니다.
안와본 사이에 수영장도 만들어져있고...!
아이들은 그나마 더위를 식힐수 있겠지만...어른들은 어쩐 답니까...? 술이나 마셔야겠죠...ㅋㅋㅋ
그새 캠핑장 여기저기 파쇄석으로 덮혀졌습니다....
이젠 수도권 근교는 흙밟는 캠핑장 찾기가 쉽지 않군요...
혼자 심심해서 셀카놀이 해봅니다.
역시 소질이 없나 봅니다~ㅋ
생각지도 못한 모기때문에 당황해서 멀찌기 랜턴도 켜놓습니다... 여긴 강원도가 아닌걸 깜박했네요^^
외롭지만...!
또한 좋습니다...!
아침에 버틸때 까지 버티다 끝내 못버티고 일어나 간단히 한끼 해결하고 짧은 솔캠 끝냅니다.
아직 여름이고...여긴 강원도가 아니었다는걸 망각한 캠핑이었지만
나름 션하고 힐링이된 간만에 솔캠이었습니다.
마눌만 허락한다면 이렇게 가끔 나가고 싶네요...
담부턴 사진에 좀더 신경을 써야 겠습니다.....후기 쓰다 보니 민망하기 이를데 없습니다...ㅎㅎㅎ
허접한 후기 요렇게 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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