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팔순을 맞아 날도 춥고... 겸사겸사... 해서 일본으로 온천여행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채성이와 저는 해외여행이 처음이라 내심 설레기도 또 귀찮고 겁나기도 해서(비행기 타는게 무섭습니다...ㅠㅠ)
채성이도 자신이 기억하는 첫 비행이라 사뭇 흥분되나 봅니다...즐거워 보입니다^^
모처럼의 여행에 어머님도 즐거워 보이시지만.....전 긴장했습니다(비행기 정말 싫습니다...)
채성이는 창가에 앉겠다고 다른분의자리 까지 빼앗더니 계속 흥분중입니다...ㅎ
어느새 흥분 가라 앉히고...사색에 잠기는가 싶더니...
잡니다...ㅋㅋㅋ(뱅기 이륙도 하기전에...ㅋ)
큐슈 구마모토 공항에 내려서 버스로 갈아타고...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이런날 별로 없다고 하더군요...
첫번째 관광지로 이동중 자전거탄 학생들도 보이고...
일본에서 첨으로 먹는 점심...
샤브샤브...머...우리나라에서 먹는 것과 차이가 없네요...굳이 차이를 찾자면...반찬을 더 안준다는것 정도
점심먹고 거리에 요런게...사진한장 찍고...
수전사 공원에서...엄마와 딸같죠...고부갈등 기딴거 전혀 엄씁니다! 제가 알기론...
맛있는 오차와 팥과고구마가 들어있는 빵을 맛있게 먹었습니다...(이름은 모르겠고...그저 먹을거라는 것 정도만...쩝!)
두번째 구마모토성에서...임진왜란때 히데요시를 도운 가토기요마사(가등청정)의 성이랍니다.(드라마에서 본기억이...)
일부러 큰놈들 세운것 같습니다...ㅎ
관절이 안좋으신데도 성꼭대기 까지 올라가셨습니다. 어딜가셔도 끝까지 무조건 보셔야 됩니다...ㅎ
작년에 여수모시고 갔을때 두륜산 꼭대기 전망대까지도 올라 가셨더랬습니다. 건강하신 우리 어머니~
구마모토 시내 길가운데로 전차가 다닙니다.
이쁘고 단정한 일본 가정집...일본 정말 깨끗하더군요
멀리 아소산이 보이고...
첫날 묵을 숙소입니다...
숙소에서 유카타 입고 한컷!...편하더군요...집에서도 입고 다니면 편할듯 합니다.
여행첫날 새벽같이 일어나서 뱅기타고 장거리 이동했는데도 지칠줄 모르는 채성이... 이럴때 정말 무섭습니다 --;
둘째날~
둘째날 아침일찍 구로가와 온천마을로 이동...
위로 올라가고 싶었지만...
옷바구니도 잘 정돈되어 있고
이곳에서 황제처럼 혼자... 유유히~ 정말 좋았습니다. 갠적으로 사우나는 싫어하는데 겨울 노천탕은 좋아합니다.
채성이도 뽀얗게...
온천주인과 한컷 찍고...
정말 정돈 좋아하는 일본인 입니다.^^
목욕하고 뽀얗습니다...^^
이래서 딸이 좋습니다...(이럴때 딸가진 부모 딸자랑 한번 합니다.)
채성이 좋아하는 캐릭터세상...하모니 랜드! 채성모친과 저는 순간 긴장... 두려워 지기 시작했습니다(부모들은 모두 같은 마음일 겁니다.)
이제부터 시작되는 채성 어린이의 젤로 무서운 저표정!!! 뭐든 하난 건져야 됩니다.
가마솥지옥?
마시면 10년 젊어진다는... 젊어졌나요...물맛은 영...
온천물로 삶은 계란 정말 뜨겁더군요...이것도 몇년 젊어진다던데...그래서 일본사람들이 장수하나 봅니다.
유후인 민예촌에 있는 긴린코 호숫가에서...뭔 전설이 있다는데...기억이@@; 물고기가 뛰면 금색으로 변한다나...어쩐다나...
다음부터는 제가 뒤로가서 찍어야 겠습니다...--;
역쉬~ 일본 잘사는 나라인가 봅니다. 저뷔싼 토요토미를.....
채성 어린이의 무서워지려는 ...어색한 웃음or 무표정--;
고기인데 맛있더군요...전 첫날부터 김치를 못먹었더니...OTL 집사람은 일본음식이 그래도 입맛에 맞는다고 하더군요...
일본 전역에서 유명하다는데 전국대회에서 대상먹은 집이랍니다. 그래서 그런지 줄서서 먹더군요...맛은...모...그냥...
채성이에 저 무표정이 전 정말무섭습니다... 저때 안사준 고래인형을 지금까지도 얘기 합니다. 3월에 일본출장이 있는데 사오랍니다. 그때 걍 사줄껄 그랬습니다...에혀~
숙소에 돌아와서도 고래얘기를...
다음날 아소산으로...
쑥버무리 같습니다...쩝!
바람방향에 따라 유황가스 분출 방향이 달라져 아쉽게 분화구를 못봤습니다...정말 아쉽더군요
.
간단하게 점심먹고...일본 '미소야'인가 봅니다.
세계에서 젤로 크다는 와불(臥佛) 발바닥 만지면 돈많이 들어 온다던데...정말 인가 봅니다...오옷!
우리나라 코엑스정도...운하위에 지었다네요 '케널시티'입니다.
행사를 하고 있더군요...그런데...
뭐눈엔 뭐밖에 안보입니다...ㅋㅋㅋ 눈에 익숙한 물건이...
저 어색한 웃음 보이시죠...일본에선 안사주고 버티다가 결국 우리나라 와서 사주고 말았네요...
뭐든 건져야 합니다...
일본인들이 우리나라 붕어빵처럼 좋아하는 다코야키 제법 유명한가 봅니다. 줄서서 사더군요...
맛이 기가 막힙니다...한국에서 먹는것과는 천지차이더군요...지금도 생각 납니다.
오늘 묵을 숙소...힐튼 씨호크
일본에서 유명한 학자의신을 모셨다는 신사...입시철이면 전국에서온 수험생과 부모들로 북적인 답니다. 학구열은 우리나라와 별다를게 없는것 같네요...ㅎ
만지면 관절이 좋아진답니다. 카톨릭신자이신 어머님... 부처님 발바닥은 안만진다고 하시더니...관절은 욕심이 나셨나 봅니다...
나외에 다른 우상을 섬기지 말라 했는데...
그래도 팔순연세에 일정을 무리없이 소화하신 어머님이 십니다.
일행중 칠순부부께서 저희 어머니를 아래로 보셨다고..^^ 오래오래 사셔야 할텐데~
이표정...말안해도 아실테고...ㅎ
일본정말 깨끗합니다. 섬나라 특성상 먼지가 없다는데...그렇게만 볼건 아닌듯 싶습니다. 먼지야 그렇다 치고 버려진 쓰레기 하나 없으니...
이렇게 아쉬움을 뒤로한채 다시 구마모토 공항으로...
일본을 떠나 아래로 남해안이 보입니다. 착륙전까진 초긴장 입니다...
여행 자주하시는 분들은 다 있으시겠지만...가끔 트렁크 가 열리는 수가 있는데 그럴때 텐트웨빙 아주 쓸만 합니다...ㅋ
다코야키 만드는 모습입니다.
전 신기하더군요...젓가락으로 휙휙휘~
바보처럼 옆으로 찍었습니다.
고개를 옆으로 훽하고...보세요...죄송함돠...(--)(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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