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캠핑장비/퍼니쳐

IGT(Iron Grill Table)~1

까롱아~ 2010. 4. 10. 09:59

즘 캠핑장에서 쉽게 찾아볼수 있는 테이블중의 하나가 바로 igt다. 스노우피크사의 제품으로 알루미늄 프레임과 스텐레스 다리

대나무를 매치시킨 한눈에 봐도 여자들이 좋아할만하다고 느껴질만한 제품이며 또한 그만큼 고가의 제품이다.

 

년전만 해도 캠장에서 가지고 있는 사람이 몇안되는 부의 상징이기도 했던 제품...공연히 가격만 비싼게 아니라 입식조리에서 벗어나 좌식 조리라는 편리성을 부각시키며 기존 캠핑의 사용되던 테이블과 키친테이블을 한번에 해결할수 있는 장점을 가진 여자들 입장에선 한번쯤 써보고 싶어하던 선망의 대상이었다. 

 

지금이야 국산제품이나 중국산 저가(정말 저가인지 궁금하다?) 제품이 여러 경로를 통해 판매되고 있지만 그당시 스노픽사의 제품이 아니면 구할수 없었던...그래서 자작이 꽤나 많았던 제품중의 하나이다.

 

여러가지 장점과 단점을 보유한 제품이지만 단점 보다는 장점이 많이 부각된 제품! 단점이 많던 적던 한번쯤 사용해 보고 싶었던 제품이었음은 캠핑을 하는사람 누구든 부인할수 없었을 것이다.

 

물론 나도 갖고 싶었다. 갖고싶고 자작도 하고 싶고...그래서 거래하는 업체에 하나 만들어 달라고 의뢰했다.

그쪽에서도 별 대수롭지 않게 응했고 얼마뒤(그동안 서로 많은 얘기를 나누긴 했지만...)탄생한 시크 아쥐티!

 

아쥐티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된 계기가 나의 단순한 부탁 때문 이었다.

그뒤로 안사실이지만 여러 업체에서 이미 준비중에 있었고 고심하던 사이에 틈새를 비집고  시크에서 만들어 판매를 한것이다.

 

효과는...?    

 

호회 정캠에 들고 갔는데 아무도 알아보지 못했다. 오리지날과 구별을 못한것이다. 물론 제품의 질적 차이는 있지만

완성도가 여느 자작장비와는 차이가 났기 때문에 말하지 않으면 눈치채지 못했을 정도로 생각보다 잘 만들어 졌었다. 

 

 

오리지날 야키무샤를 삽입한 시크아쥐티!

 

나무는 구할수 없어서 스프러스 집성목과 알루미늄 프로파일을 이용해서 만들었다. 지금 나오는 기성 제품들과는 완성도에서 떨어지지만 그래도 첨으로 아쥐티 보급화를 이끌었다는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국내 캠핑용품 회사 사장님도 국내생산이 될까하고 반신반의 중에 이제품의 출시로 서둘러 제품화 하셨다는 후문을 들었다.)데 의미가 있는 제품이라고나 할까!

 

두제품을 굳이 비교 한다면  활용도는 같다고보고(사실 다를게 없다) 무게에서 많은 차이가 나기 때문에 시크아쥐티가  사용면에서는 편리하다고 해야겠다 노픽사제품이나 카피제품 모두 무게가 장난이 아니기 때문에...

 

야키무샤도 첨으로 국산화 했었고(물론 뚜껑이 아쉬움이 있었지만) 화로테이블도 가벼운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아쥐티 날개를 같이 사용할수 있게 하려는 시도까지 많은 아이디어가 있었는데(현재 다른 업체에서 이런제품이 출시되고 있다.)지금은 회사가 문을 닫아 후속판매나 A/S가 안되고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

 

 

 

*IGT프레임: igt(이하 아지티)

 3 Unit Type(레귤러= 846*496*30mm) 과

 4 Unit Type(롱= 1.096*496*30mm)이 있다.

프레임 위에 버너,야키무샤(그릴),스파이시홀더(양념통꽂이),스텐레스 트레이,우드상판등을 삽입해 조리테이블이나 테이블로 사용할수 있도록 만든 다기능 테이블 프레임이다.

 

여러가지 아이템을 사용할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돈이 들어간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워낙 고가의

장비이다 보니 프레임만 구매했다고 좋아 했다간 낭패보기 십상이다. 요즘은 국산제품들이 나와서 유닛별로 별도 구매가 가능하기에 그나마 다행이지만

물론 산 제품도 저렴한 편은 아니다...이제품이 워낙 고가이니 제품의 60~70%의 가격이라고 해도 비싸기

때문이다.

 

롱프레임과 레규러프레임에 차이는 가로크기외에는 없다

S유닛(250mm)(우측사진)정도의 차이가 난다. 

야키무샤나1개 스텐트레이2개 또는 우드트레이小  

1개가 안들어가는 크기이다.

 

 

 

 

 

 

*830다리:어쨋든 아지티의 가장큰 장점은 조리하면서 눈높이의 대화를 할수 있다는 것이다. 830다리를 이용해서 키친테이블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그리 많이 사용하는 옵션은 아니다. 830다리 사용시 용도 면으로 본다면 버너를 삽입한 키친테이블 외에는 그 활용도가 거의 없다고 봐야겠다. 거기다 테이블을 더 가지고 다녀야 하니 팩킹에도 문제가 생긴다. 몇년째 쓰고 있지만 별쓰임새가 없는게 사실이다.

 

 

  

*660다리: 아지티에 장점인 앉아서 눈을 맞춰 대화하며 조리가 가능한... 테이블,키친테이블로 사용이 되는 보편적인 높이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높이의 옵션이다. 같은 브랜드의 의자와 높이도 맞아 애용하고 있다. 단점이라면 동계시 거실텐트 내에서 답답한 감을 준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높이에 맞는 의자까지 들여 놓으면 왠만한 거실텐트에서 사용하려면 테이블과 의자를 피해다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높낮이 조절장치를 이용해서 멀티펑션을 440높이로 낮춰사용하면 넓어보이는 효과와 함께 비비큐의자를 사용할수 있어서 공간 활용도가 좋다.

 

660 다리를 이용해서 테트내에 설치한 예: 높이에 맞추기 위해 의자까지 놓으니 좁아 보인다.

 

높낮이 조절 장치를 이용해 440으로 낮춰 사용한 예: 아이들이 비비큐의자에 앉아 식사가 가능하다. 시야도 훨씬 넓어 보인다.

 

동안 660다리가 높이가 릴렉스체어와 맞지 않아 550으로 변형시켜 사용하는 유저들이 많아 요즘 국산제품은 550다리로 생산하고 있다. 왠만한 성인은 550 높이에서 비비큐의자를 사용해도 가능한 높이이다.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호감가는 높이는 아니다. 뭔가 어정쩡한...

 

*400다리: 가장 사용성이 좋은 높이는400정도의 높이이다. 일단 비비큐의자에서 사용이 용이하므로 의자의 부피를 줄일수 있고 아이들도 쉽게 앉아서 먹을수 있는 장점이 있다 조리시 불조절을 할때 고개를 숙이는 수고로움만 참을수 있다면 가장 이상적인 높이가 아닐까 생각한다.

 

 

 

 

 

*높이 조절 장치: 말그대로 830,660,400에서 멀티펑션 연결시 높이를 조절할수 있는

장치이다. 개인적으로는 사용빈도수가 높고 활용도가 높다고 생각한다. 여러가지 코디가가능하지만 아지티에 가장큰 단점이며 스노픽사의 상술이 엿보이는 개개별로 다리를

구매해야 되는 문제가 있다. 국산 제품중의 더캠프사의 다리는 높이에 따라 분리사용이 가능하여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