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카론의 게으른 후기(백담오토캠프촌)(1)

캠핑을 하면서 부터 그저 밖에서 자고 먹고 마시고 멍때리고 그게 좋아 시작된 캠핑이 이제 어느덧 제법 여유가 생깁니다.

여유가 생기다 보니 주변도 돌아보고(타프밑을 벗어나 본적이 별로 없습니다.)사진도 찍어보고...언젠가 후기라는거 함 써봐야지 하다가....까맣게 잊고...또 먹고 마시고...

 

다른분들 올린 후기 보면서 웃고 감동하고 댓글달고 하면서 나도 써야지~ 써야지~ 하지만 후기 이거 보통일 아닙니다.

사진찍고....또찍고....계속찍고!

 

몇몇 후기 잘쓰시는 분들 후기 보고나면 후기 쓰고싶은맘 하나도 안나고....

어쨋든 한번쯤 쓰긴써야 겠기에 그리고 이번엔 찍은 사진도 몇장 되고 해서 올려야지 써야지 했지만 또 한참이 지났습니다.(--)a우야쩌뚱! 언제 다녀왔는지도 가물가물한 후기 한편 올려봅니다.

 

언제:2009년7월31~8월3일

어디:백담오토캠프촌&백담사

 

-> 캠핑을 하다보면 마직막은 차까지 바꾼다!

    제가  그렇습니다.  이거 보시면서 저렇게까지...ㅉㅉㅉ 생각 하시는 분들 계실겁니다. 절대 자만하지 마십쇼...

    얼마전까지 제가 그랬습니다. 어쨋든 새로산넘에 장비를 싣고 기념으로 채성모친이 사진 한장 찍습니다.

    많이 들어 갑니다. 보이시죠! 더 들어 갈데가.... 아직 더사야 될놈이 많습니다....킬킬킬!

    이렇게 사다 보면 쇼핑몰 하나 차리겠습니다.....이런~미틴!

 

 

-> 전대 치르고 안지기는 몸져눕고? 저는 허리병이 도져 2달만에 캠핑을 나갑니다. 뭐 한것도 없는것이 꼭 티를 냅니다.

채성이는 간만에 가는 캠핑에 신났습니다. 

 

금요일 출발하는 날 하필 사장님 따님이 결혼 한다기에 목숨부지 코져 참석해 늦은 시간에 출발 했습니다. 출발해서 도착하니

새벽1시 쥔집 아들이 늦었다고 방갈로 에서 자랍니다... (주인아주머니와 아저씨, 자제분들이 참 친절합니다.) 

고맙게 생각하며 공짜로 잤습니다.

 

->어메니티 매트를 깔았는데 방갈로 보다 큽니다.

 

 

-> 일찍 일어나 1시간 가량 좋은 자리를 헤매다가 드뎌 자리잡고 텐트를 칩니다.

 

-> 채성이는 놀고 있습니다.

 

-> 텐트를 계속치고...

 

->채성이는 계속 놉니다.

 

-> 채성이는 계속 신났습니다.

 

-> 채성모친도 신났습니다. 간만에 나오니 좋은가 봅니다. 채성모친이 시작해서 하게된 캠핑! 이제 제가더 미텨 장비사고 주말만 되면 나가야 한다고 난리치고 비오면 하늘에다 성질내고...날씨 좋으면 못나간다고 성질내고...

요즘은 되려 저한테 캠핑 안나간다고 으름짱을 놓습니다.

 

-> 사이트 구축후 저도 한장! 해먹이 잘 버텨 줍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캠핑에 피폭?된 모습입니다.

각종 최신요리와 최첨단주류에 저의 갸냘픈 몸매는 어디로 종적을 감추고 담배까지 끊으니 이제 점점 사람의 모습을 잃어 갑니다. 이제 변신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사이트 구축후 저희집 구분법 도날드 낚시의자! 저희집 찾으시려면 저의자 보고 찾아 오세요~ 작년 덕유대에서 은나래님도 저의자 보고 찾아 왔습니다.(제가 앉아본 의자 중에 최고의 안락함을 제공하는 의자 입니다.) 그래서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 쓰고 있습니다.

 

->레인보우 해먹을 구입했습니다. 오로지 이놈의 박쥐 때문 입니다. 채성이가 이짓하려고 이거 사달라고 졸라 댔습니다.

 

-> 백담캠프촌 앞에 길건너 계곡입니다. 수심이 낮고 돌이 많아 물놀이 하기에는 그닥 좋지 않지만 없는것 보다 낫으니...

 

 

 -> 채성이가 억지로? 물놀이 중입니다.

 

 

->채성모친이 간만에 귀여움을 떱니다....ㅎㅎㅎ 무썹따!

 

->채성모친과 채성공주 이쁘게 한컷...ㅎㅎㅎ 둘다 무떱뜹니다.ㅎㅎㅎ

누군가 그러더군요 마눌하고 딸하고 언제가 젤 이쁘냐고...잘때가 젤 이쁩니다!

 

->채성이의 물수제비...몇번 연습하더니 제법 합니다. 물론 카메라가 넘좋아 순간포착은 못했지만....

 

출처 : 캠핑하는 사람들 Camping People

글쓴이 : 카론21(이호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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