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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카론의 게으른 후기(백담오토캠프촌)(2)

까롱아~ 2009. 9. 22. 19:01

 

 

 

->캠핑 하면서 텐트 반경 100m이상 벗어나면 귀에서 삐~삐~소리나며 머리가...쾅! 하는줄 알았습니다. 도대체 뭐하고 다닌건지..

첨으로 캠핑장을  벗어나 백담사로 향합니다. 캠장에서 백담사 까지 걸어 가자고 하더군요...가던길에 해바라기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슈퍼 울트라 민들렌가요 제게 몬지 당췌!

 

->백담사 버스 정류장에서 한컷! 제뒤로 줄선것 보이시죠 위에 올라가니 아래 줄선건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백담사 까지 걸어 갔으면 둑을뻔 했습니다. 오르막으로 2시간 이랍니다.게다가 길이....아시는 분은 아실듯!

 

여지껏 놀이공원에서 타본 환상특급이나 바이킹이 젤 스릴있는줄 알았습니다. 못찍었지만 백담사 가본분들은 아실 겁니다.

올라가는 버스가....그렇게 스릴 있을줄이야...ㅎㅎㅎ 진땀 뺐습니다. --;;

걸어 올라가시는 분들 내려오시는 분들 버스 지나갈 때마다 ............꺅!!! 버스기사님들이 다 밟고 가는줄 알았습니다.

 

->정류장과 는 다르게 백담사에 올라오니 여유롭습니다.

 

 

 ->백담사에 있는 만해기념관...벽을 따라 늘어서 있는 화초와 화분이 참 이쁩니다....

 

 

-> 사진 찍으려 하는 순간 놀랐습니다. 뒤에서 보니 채성이가 합장을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역시! 그럴일은 없겠지요^^

 

->다아시겠지만 전모씨 전대통령이 머물던 곳이랍니다. 걍 찍어 봤습니다. 사실 사찰에 저렇게 간판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 (너무 많이 물어봐서 했겠죠...귀차나서~)

 

-> 파란 하늘과 색색등이 아름답게 대조 되어 보입니다. 

 

 

->백담사를 내려와 채성이는 또 해먹에서 놀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가족끼리 가면 친구가 없어 혼자 외로워하는 걸 보면 안쓰럽습니다. 놀아주긴 하지만 사실 이일저일 하다보면 맘처럼 되지도 않고... 가쪽끼리 떠날때 가장 걱정되는 것이 채성입니다.

동생이 있으면 좋으련만...안지기가 힘들어하니 사랑한는 맴으로 어떻게 잘합의 해서 딴데서 한번...

 

->다행히 채성이는 익숙한듯 혼자놀기에 달인?이 되어갑니다. 곤충 채집통에 잠자리를 잡아 좋아라 합니다. 물론 올때는 다 놓아주고 옵니다.(사실 잠자리는 채성이가 만지지 못해 쉽사리 놓아주고 오지만 직접 만질수 있는건 놓아주고 오지 않으려 합니다.

하나라도 가져오려고 안쓰러운 얼굴로 바라볼때면 어쩔수 없이 그래라 하지만 데려와 봐야 얼마 못가 죽을텐데...

 죄짓는거 같아 찜찜 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담부턴 먹을수 있는걸 잡으라고 해야 겠습니다.닭,소 뭐 이런거...

 

->이렇게 백담에서의 캠핑을 마치고 기념으로 인증샷! 한번 찍습니다.

 

이제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이라도 후기도 올리고 해야 겠습니다. 비디오카메라는 사서 가지고 다니지만 필름에 찍힌 내용을 보면 연단위로 기록되어 있고(그래도 꼭 가지고는 다닙니다.~ㅋ) 카메라는 언제 부턴가 귀찮아 지기 시작해서...

 사실 와이프가 거의 찍습니다.

한때는 사진에 미쳐서 업으로까지 삼았었는데 이상하게 귀찮네요....그때나 지금이나 찍히는건 별로 좋아 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제 웨딩사진도 사진한다는 놈 다 쫒아와서 서로 찍으라고 사이좋게 싸우는 통에 제가 직접 찍었습니다.

결혼식때 헤어는 그당시 톱스타 전속 헤어께서 직접 오셔서 이쁘게 5/5가름마를 타 놓고 바쁘다고 사라지셨고

식장 스냅사진은 좋은 사진으로 뽑아야 한다며 한장 인화에 5천원 하는 슬라이드 필름으로 찍어 주시곤 필름값 비싸다고

투덜거리셨습니다. 누가? ㅎㅎㅎ 망할놈의 친구분들이...

그 충격으로 사진계에서 나와 손씻고 잘살고 있습니다. 요즘도 가끔 한껀만 처리해 달라고 제딸을...

흠! 마누라를 인질로 잡으면 좋을 텐데요! 그때나 지금이나 하는 짓들이....ㅉㅉㅉ

 

이상하게 제가 사진할때는 주변사진하는 사람들이 사진 찍히는걸 다들 좋아 하지 않았습니다. 저도 그중 하나였고...

그래서 지금도 가족사진 보면 제사진은 별로 없습니다만...

어쨋든~이렇게 첨으로 허접후기 올리네요 밀린 방학숙제 하듯이....

앞으론 주변 구경도 많이 다니고 후기도 올리고 해야겠습니다.

 

 

 

출처 : 캠핑하는 사람들 Camping People
글쓴이 : 카론21(이호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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